
안녕하세요 소미쌤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던 편두통 약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저는 항상 편두통이 오면 진통제만 복용했었어요.
일본에서 사 온 진통제가 꽤 말을 듣는 것 같아서요..!
근데 이제 반입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도 떨어지면서
불안했는데,, 편두통도 전과 다르게 이상하게 와서
이참에 검사받고 처방약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어요..!!
검색하면 별다른 정보나 후기가 없어서 오늘은! 검색해서 나오는 일반 정보가 아니라,
제 처방약을 보면서 의사가 왜 이 약을 조합해 줬는지,
각 약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제가 실제로 먹어봤을 때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 볼게요.
편두통 약은 종류도 많고, 어떤 약이 ‘나한테 맞는지’ 감이 잘 안 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먹어본 약 기준으로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아보겠습니다.
1. 나라믹정 – 편두통 약 (편두통 억제의 핵심!!)
제가 처방받은 약 중 가장 중요한 약이 **나라믹정(나라트립탄)**이에요.
녹색 알약이고, 병원에서 편두통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 중 하나예요.
이번에 알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은 편두통에 트립탄 계열의 약을 처방해 준다는 것..!
이 약은 **편두통 전용 약물(트립탄 계열)**로, 일반 진통제와는 작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요.
어떤 효과가 있냐면
- 편두통 특유의 욱신거림, 눈 뒤 통증, 관자놀이 조여 오는 느낌 완화
- 시야 흐림, 번쩍임 같은 전조증상(오라) 단계에서 두통으로 넘어가는 걸 차단
- 뇌혈관이 과하게 확장되는 것을 눌러서 두통 진행을 막아줌
- 복용 후 30~60분 사이에 효과 시작
약복용 후 효과는 어땠는지?
제가 겪는 편두통은 전조증상(시야 장애 → 불빛 번짐 → 울렁임)이 먼저 오고, 이후 두통이 심하게 오는 유형이에요.
나라믹정은 이 “전조 → 두통”의 연결을 끊어주는 약이라서, 저 같은 패턴에 가장 적합하다고 해요.
트립탄계열의 약이 뇌혈관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이라고 해요!
저는 그래서 그런지 전조증상만 오고 두통은 오지 않았어요(이번이 처음..!)
2. 맥페란정 – 편두통에 동반되는 구역감 잡아주는 약
하늘색 알약인 **맥페란(메토클로프라미드)**은 원래 위장약이지만 편두통 치료에서 굉장히 자주 쓰여요.
어떤 효과가 있냐면
- 편두통 때 많이 동반되는 구역감, 입맛 떨어짐, 울렁임을 빠르게 억제
- 속이 뒤집힐 것 같은 불편함 완화
- 편두통 약(특히 트립탄 계열)의 흡수를 더 잘되게 도와줌 → 나라믹정 효과 상승
왜 나에게 처방되었냐면
저는 편두통 올 때 머리만 아픈 게 아니라, 속이 메스껍고 기운이 완전히 빠지는 증상이 항상 함께 왔어요.
전조증상 때문에 시야 장애가 생겨서 인지 항상 울렁거리고
또 전조증상이 오면 온몸이 긴장해서 그런지 힘이 쫙 빠지는데,
맥페란은 이런 증상까지 동시에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네요.
3. 캐롤에프정 – 잔두통·압통·목 뻐근함을 잡아주는 진통제
연분홍색 알약인 **캐롤에프(이부프로펜 서방형)**은 NSAID 계열로, 지속시간이 긴 진통제예요.
어떤 효과가 있냐면
- 남아 있는 묵직한 두통, 뒷머리·뒷목 당김 완화
- 염증성 통증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트립탄과 같이 쓰면 시너지
- 지속형이라 6~8시간 안정적으로 진통 유지
언제 도움이 되냐면
전조증상은 사라졌는데 머리가 ‘찌릿’하거나 ‘당기는’ 잔여 느낌이 남아 있을 때 딱 좋아요.
두통이 엄청 세게 왔다가도 계속 잔두통이 오래 남아있어서 힘들었어요.
저처럼 편두통 환자들 중 상당수가 편두통 + 긴장성 두통이 함께 오는 형태라, 그걸 함께 잡아주는 역할이에요.
4. 이 약 조합이 편두통을 어떻게 차단하냐?
제가 먹었던 약 세 가지는 작용 방식이 각각 달라요.
- 나라믹정: 뇌혈관 확장 억제 → 전조증상에서 두통으로 넘어가는 걸 차단
- 캐롤에프: 염증·통증 자체 완화 → 잔두통 예방
- 맥페란: 구역감 완화 + 나라믹정 흡수 촉진
결과적으로 세 약이 각각 다른 부분을 잡아줘서 전조증상에서
두통으로 발전하는 걸 확실히 끊어주는 조합이에요.
5. 실제 복용 후기 – 전조증상만 오고 두통이 오지 않았다
이날 저는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고 번쩍거리는 **전조증상(오라)**이 강하게 왔어요.
이전 같았으면 전조증상이 끝나면 머리를 망치로 두드리는 것 같은 두통이 왔을 거예요!
하필 일하다가 전조증상이 나타나서 기대반 걱정반 긴장하면서 바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는데,
- 전조증상은 평소처럼 엄청 커졌다가 사라졌어요.
- 그런데! 정말 다행히 그 뒤에 두통이 전혀 오지 않았어요
- 특히 중요한 건, 하루 중 재발도 없었다는 점
이 경험이 정말 신기했어요.
그동안은 전조증상이 오면 정말 힘든 두통이 무조건 따라왔는데, 이번엔 두통이 없었어요.
그래도 요즘에는 편두통이 2-3번씩 와서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gpt한테 물어보고 안 올 거라고 믿었는데 정말 정말 다행히 재발도 안 오고 평소처럼
근무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ㅜㅜ
병원에서는 이 약들이 어떤 약인지 설명받지 못해서
gpt에게 어떤 약들인지 물어보니 정말 제 증상에 딱 맞는 약들이더라고요!
항상 진정제처럼 안심하려고 들고 다녔는데
마침 이번에 그 약들이 저에게는 효과가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마무리
사실 10년 전에 병원에서는 저한테 맞는 진통제를 찾아야 한다면서
그냥 진통제 한통 처방해 주셨거든요
근데 그게 효과가 없어서 그냥 최대한 저한테 맞는 시중에 파는 진통제를
복용했었어요..
여러분 편두통이 있으시면 꼭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저한테는
확실히 진통제보다 처방약이 효과가 좋더라구요ㅠㅠ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서 참기보다는 두통을 끊어버리는 게
직접적인 답인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는 트립탄계열의 약의 복용 타이밍과 잘 맞는 체질,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그럼 안녕~!
이 글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치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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